샌안토니오 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Spring break 2 : Galveston Island Spring break 2 : Galveston Island 플로리다 살땐 1시간 30분만 가면 있던 바다가 여기 텍사스에는 적어도 3시간 반을 달려야만 갈 수 있다. 그것도 플로리다 바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이번엔 매번 가던 코퍼스 크리스티가 아닌 휴스턴을 지나 1시간 정도 더 가면 있는 갈베스톤에 왔다. 크루즈선들이 출발하고 낚시하러 가는 곳으로 유명한 섬이다. 닭다리 하나만 걸어놓으면 블루크랩이 줄줄이 달려나온다고 하여 내심 기대도 하고🦀 🦀… 근데 날씨가 추워서 맘껏 활동을 할 수가 없네… 그나마 수영장이 데워져 있어 수영을 하고 실내 레크레이션도 즐기고… 다운타운에서는 구시가지의 멋진 옛 건출물과 무디가든 방문.. 돌아오는 길엔 휴스턴에서 고급 고깃집으로 요즘 핫한 “보리” 라는 식당에 .. 더보기 Spring Break 1: 휴스턴 이장로님댁 방문 Spring Break 1: 휴스턴 이장로님댁 방문 아이들 Spring Break이다. 지난번 방문한 휴스턴 이장로님 부부께서 초대해 주셔서 토요일 하루 신세를 지었다. 우리는 애들이 많아 다른집 방문하기가 좀 죄송스럽다. 게다가 잠까지 자는것은 좀 민폐인데 지난번 대화가 너무 좋아 좀더 함께 하고 싶었다. 남편은 집을 너무 맘에 들어했다. 막내가 태어나서 좀더 큰 집으로 이사를 생각하던 중에 깔끔하고 공간효율이 좋은 이층집을 보고 이사할 집의 Outline을 확정한 것 같다. 이장로님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집수리에 대해 설명한것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는 집 수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큰 수확이었다. 1층에 아이들 Piano room과 2층 거실은 우리의 .. 더보기 한국에서 지인방문 한국에서 지인방문 한국에서 남편 대학 선배가 방문했다. 이 분 어머니가 TV 쇼 진품명품에서 민속품 감정하던 분인데 현재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이시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두분이 닮은 것 같다. 한국에서 지인이 방문하면 우리도 잠시나마 고국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선배분은 미국에서 박사받고 10년정도 생활 후 귀국해서 지금은 한국회사를 다니고 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때 한국에 들어갔으니 현재 우리 큰 애가 초등학교 5학년이고 우리가 미국생활 10년정도 되었으니 얼추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서 귀국한 케이스다. 술 마시며 애들 교육과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생활하는 장단점 등을 이야기 하면서 오랜만에 남편도 얼큰이 취했다. 이렇게 사람들과의 만남이 인생과 미국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https:/.. 더보기 서현이의 생일 서현이의 생일 Harry potter에 푹 빠져있는 서현이.. 매번 서현이 생일엔 리조트에 여행을 가곤 했는데 슬립오버를 원하는 서현이를 위해 조촐하게나마 준비해보았다. 9 3/4 flatform으로 꾸민 현관문, 직접 만들어 나눠준 wand, flying keys, 그리고 영화에 등장한 이상한 맛의 bertie botts every flavor beans 등등 해피포터 팬인 서현이 친구들은 하나하나 영화 속 장면들을 기억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이 무얼 좋아할까 고민하며 꽤 많은 공을 들인 파티다. 준비하는 나도 즐겁고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는 아이들을 보는 것도 기쁨이다. https://story.kakao.com/_c5Ml63/kRPwToC6g2A 김숙경님의.. 더보기 김치담그기 김치담그기 오랜만에 김치를 담갔다. 딸1호 덕분에 사진을 남긴다. ^^ 아직도 그때그때 맛은 다르지만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김치담그기다. 별로 하는 것 없는 것같은데도 절이는 시간때문인지 아침부터 하루가 걸리는 듯.. 남편이 무채를 썰고 같이 속을 넣는다. 그리고 맛있게 익히는 건 김치냉장고의 몫… 맛있어야 할텐데.. 더보기 시어머니 홍삼정 시어머니 홍삼정 시어머니께서 홍삼을 보내주셨다. 남편과 내가 피곤하다고 하니 보약대신 홍삼엑기스 2kg을 보내주셨다. 여기선 100g에 약 $100불 정도하니 상당한 양이다. 아마 나와 남편이 꾸준히 먹어도 1년은 넘게 먹을것 같다. 남편은 며느리한테 하는 것 반만이라도 자기한테 해줬으면 좋겠다고 늘 불평한다. 남들한테만 잘 한다고..ㅋㅋㅋ. 작년 한국방문해 보니 어머니한테 하루에 오는 전화량이 남편과 내가 한달동안 받는 전화량 정도 되는 것 같다. 전화도 많고 찾는 사람도 많은니 싫은 사람 전화는 가려받으시고… 그정도로 사교성과 대인관계가 좋다. 어머니 혼자 사셔서 우린 많이 외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 잘못 생각. 이렇게 주변에 사람이 많은지 몰랐다. 시어머니께선 전화할때마다 혹시 타국에서 건강과 .. 더보기 작명, 아호 그리고 사주풀이 작명, 아호 그리고 사주풀이 우리에겐 ‘아호(雅號)’ 가 있다. 내 아호는 효원 (曉 園), 남편 아호는 회연(會淵)이다. 나는 아름다운 집에서 산다는 의미이고, 남편은 깊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뜻이다. 결혼하자 마자 남편과 친분이 있던 주역전문가가 우리의 사주를 분석해 지어주셨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때도 이분께 이름을 부탁했었다. 딸 1, 2, 3호의 이름을 지어주셨다. 막내 아들과 애들 영어이름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남편이 직접 지었다. 남편은 결혼전부터 이런 사주와 명리에 관심이 많아 새해 1월1일엔 위의 주역전문가를 초대해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식사와 함께 몇번 모임을 한적도 있었다. 나중엔 명리학 고전에 빠져 취미로 매주 수업을 들어가며 사주공부까지 했었다. 불확성이 많은 것.. 더보기 혜숙누님의 생신상 혜숙누님의 생신상 오늘은 혜숙누님의 생신상을 남편과 함께 준비했다. 이렇게 같이 축하해 주고 싶은 가정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혜숙누님께서 지난번 내 생일을 준비할 때도 이런 마음이였으리라. 준비하면서 기분좋은.. 일단 연세가 있어서 케익보다 떡을 한 트레이 맞췄다. 한 20명 정도 식사대용으로 먹을 정도 양인데 이것을 아들식구들과 다른 지인들 나눠드시라고 개별 포장을 해서 점심때 미리 갖다 드렸다. 우리 아이들은 혜숙누님을 쿠키할머니라고 부른다. 매번 맛있는 쿠키를 구워 주셔서 그렇게 되었다. 애들도 신이나서 생일카드를 쓰고 우리도 쓰고.. 선물로는 샴푸만 해도 염색이 된다는 요즘 핫한 ‘모다모다’ 염색샴푸와 스카프 & T-shirts를 준비했다. 선물보단 거기에 담긴 우리 가정의 사랑과 정이 더 클..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