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혜숙누님의 생신상 혜숙누님의 생신상 오늘은 혜숙누님의 생신상을 남편과 함께 준비했다. 이렇게 같이 축하해 주고 싶은 가정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혜숙누님께서 지난번 내 생일을 준비할 때도 이런 마음이였으리라. 준비하면서 기분좋은.. 일단 연세가 있어서 케익보다 떡을 한 트레이 맞췄다. 한 20명 정도 식사대용으로 먹을 정도 양인데 이것을 아들식구들과 다른 지인들 나눠드시라고 개별 포장을 해서 점심때 미리 갖다 드렸다. 우리 아이들은 혜숙누님을 쿠키할머니라고 부른다. 매번 맛있는 쿠키를 구워 주셔서 그렇게 되었다. 애들도 신이나서 생일카드를 쓰고 우리도 쓰고.. 선물로는 샴푸만 해도 염색이 된다는 요즘 핫한 ‘모다모다’ 염색샴푸와 스카프 & T-shirts를 준비했다. 선물보단 거기에 담긴 우리 가정의 사랑과 정이 더 클.. 더보기 마음이 담긴 선물 마음이 담긴 선물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외국이지만.. 사실 한국과의 거리를 체감하기 힘들다. 언제든 할 수 있는 영상통화에, 언제든 볼 수 있는 한국 tv, 웬만한 것들을 다 구할 수 있는 한국마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오는 택배는, 그 운송비를 어마무시하게 자랑하지만.. 언제나 부모님의 마음이 듬뿍 담겨져있음을 알기에.. 반갑다. 우체부가 초인종을 울리고 박스에 적혀있는 한글이나 익숙한 그림을 보면 뭉클한 마음이 든다. 스티포폼 박스에 꼭 맞는 두꺼운 종이상자를 구하고 또 혹시라도 오는 길에 터질까 테잎으로 꼼꼼하게 포장하셨을 부모님. 이번에도 엄마가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내주셨다. 한국에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극구 사양했지만 그럼에도 또 보내주고 싶으셨나보다. 현이 돌맞이 옷과.. 더보기 James 돌잡이 & 돌 떡 2020.01.22 James 돌잡이 & 돌 떡 1년전 현이의 출산을 준비할때 힘들었다. 미국에서 애 셋을 낳았는데 둘째는 시어머니, 셋째는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도와주셨다. 그러나, 막내 현이는 백신도 없는 코로나 시국이여서 아무도 올 수 없었다. 그 당시 전문 산후조리사를 구하려면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에서 모셔와야 했고 구한다 해도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남편이 2주간 휴가를 내고 내 산후조리와 아이들을 돌봤고 결과론적으로 그것은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어떤것이든 자기 일이라면 철저히 하는 사람이니.. 전문 산후조리사보다 맘도 편하고, 일정, 계획 등등 예기치 못한 상황까지 남편이 준비하고 설명해줘서 모든 일들이 대략적으로 예측 가능하다는 것에 맘이 놓이는 상황이었다. (평상시.. 더보기 James 돌 야외촬영 2020.01.16 James 돌 야외촬영 현이의 돌을 맞아 우리가 좋아하는 장소 Pearl에서 야외 촬영을 하였다. 매번 이번이 완전체야 하면서 아이 돌 촬영을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정말 마지막으로.. ㅋㅋ 1년, 시간이 참 빠르다. 아이를 낳고 몸을 회복하자 마자 산후조리한다고 한국가서 100일동안 살아보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아기를 돌보며 지난 1년은 변화무쌍하고 참 빠르게 지나갔다. 사실 이번엔 이 모든 과정들이 다른 때보다 힘든 점들도 많았다.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의 도움으로, 또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혜롭게 넘길 수 있었고 이렇게 현이가 별탈없이 잘 자라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우리 아이들이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받으며 아름다운 아이들로 잘 자라주기.. 더보기 인연은 또다른 인연으로 이어져~~ 인연은 또다른 인연으로 이어져~~ 휴스턴 사시는 이박사님 부부 방문! 출장때문에 근처에 오셔서 우리집에서 하루밤을 지냈다. 함께 저녁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새벽까지 수다를..^^ 30년 넘는결혼생활은 만난지 이틀만에 이박사님 청혼으로 시작한 스토리부터 교회 및 신앙, 폐암투병, 직장 & 사업, 친척 아이 입양 그리고 아이들 교육까지 정말 다이나믹한 인생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벽까지 함께 보냈다. 미국살면 없던 사연도 많이 생긴다. 미국 처음왔을때 누군가 그랬다. 자신의 미국 인생스토리를 책으로 쓰면 전화번호부 책 두께로 몇권을 낸다고..처음엔 이해가 않되었는데..살다보니 스토리가 많이 생기더라.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생기겠지..향후 인생도 좋은 일만 있진 않을듯... 힘들고 고통스런 일도 많을.. 더보기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생일 여행 2 2021 Dec. 30-31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생일 여행 2 언제나 즐거운 미술관 관람!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수 있을 때... 딸1호와 2호가 어느정도 미술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수 있어 더 즐거운 듯... 사람들과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은 여기엔 그럴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미술품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듯하고... 남편이 잭슨폴락 작품을 한참이나 보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딸1호가 설명을 해 주더라. ^^. 이제 다 컸다. 막내도 잘 보고... 미술관이 넓어서 다음날도 다시 방문하려고 했는데..저녁때 큰 아이들은 호텔에 두고 남편과 함께 한국치킨을 먹으러 갔다가 식중독 걸림! 다음날 내내 고생하고 호텔에만 있다가 H mart (한.. 더보기 Huston Travel: 생일 여행 1 2021 Dec. 30-31 Huston Travel: 생일 여행 1 내 생일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결혼전부터 우리는 크리스마스시즌에는 여행을 다닌다. 올해는 가족들 컨디션도 좋질 않아 취소하려다가 가까운 휴스턴으로 1박2일 짧은 여행으로.. 가는 도중 남편 학교후배를 만났다. 본인의 간 70%을 절제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얼마전에 했단다. 한국에서 수술 후 회복하고 바로 미국에 왔는데 그날은 임박사님이 몸이 좋질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만났다. 어찌보면 부모가 아플때 자식이 희생하는게 당연한것인데 이 스토리를 듣고 마음이 짠하더라.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점심은 양경희 선생님과 함께 했다. 작년 집 mortgage refinance를 이 분께 했었다. 남편이 그때 함.. 더보기 Twisted Trails Zip Rail and Ropes Course at Natural Bridge Caverns Twisted Trails Zip Rail and Ropes Course at Natural Bridge Caverns 아이들은 역시 용감하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수현이도 혼자서 (물론 언니, 오빠가 cheer up해줬지만) 해내는 걸 보면 아이들의 용감무쌍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난 정작 두려워하고.. 이제 나이가 많다는 핑계를 대며 도전 앞에 뒷걸음 치는 것들이 늘어가는데.. 반대로 아이들에게는 무궁무진한 도전의 기회들이 주어지고 또 그것들을 지혜롭게 해내는 모습들이 참 대견한 것 같다. https://story.kakao.com/_c5Ml63/5DPf1jpQUY8 김숙경님의 스토리글 Twisted Trails Zip Rail and Ropes Course at Natur..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