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행복

좋은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이것이 바로 행복~!

미국생활에서 가장 힘든것 중 하나는 좋은 친구 사귀기인것 같다.
우리가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관계를 맺던 그런 사람들은 여기서 찾기 힘들다.
그래서 많은 이민자들이 신앙을 핑계로 한국교회를 가지만 거기서도 외로움와 많은 문제점들이…

내 남편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과는 말도 섞기 싫어한다. 그래서 여지껏 우리는 한국교회를 못나가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도….이것이 지금엔 미국생활의 큰 장점으로 작용했지만…한동안 외로웠다.

혜숙누님과 Dr. Carpenter!
여기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마음을 나눌수 있는 분들이다. 나이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그분들을 친구이자 가족으로 생각한다. 생각과 가족 배경도 비슷하고 무엇보다도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위로할 수 있는 관계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지난주 금요일엔 혜숙누님 초대로 저녁을 함께 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이 있을까?

남편과 Dr. Carpenter는 끊임없이 수다를 떤다.
우리를 위해서 적절히 한국말을 섞어서 말하는 그의 유머와 그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남편 왈 “한국남자보다 100배는 더 훌륭한 인품을 가진 남편” 이란다.
특히 Dr. Carpenter가 자주 언급한 ‘같이 갑시다.’ 는 여기 한국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부분인 것 같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민자 한국인들이여
우리 모두 함께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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