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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생활

교육(敎育, Education)에 대하여   교육(敎育, Education)에 대하여 미국오기 전 나는 교대를 나와 1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를 했다. 첫 10년은 강남권 꽤 부유한 곳의 초등학교에 있었고 나머지는 지금 핫한 성동구에서 근무했다. 내 부모님도 모두 초등학교 교사였고 아버지는 교장으로 은퇴하셨다. 시누이도 은퇴를 앞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시아버지는 고등학교 수학교사였는데 그 인생이 스승의 날 특집 드라마로 방송된적이 있다고한다. 80년대 중반, TV 채널이 몇개없던 그 당시 인기있는 연기자들이 만든 드라마였다. 그 후에 여러 9시 뉴스 인터뷰에도 나오셨으니 시아버님도 그저 그런 평범한 교사는 아니셨다. 이런 배경이 있는 내가 교육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야기 할 자격이 없진 않겠지.. 공교육 학교교사는 사교육 학원선생님과 근본부터 .. 더보기
남편의 취미 1: England Premier League Watch 남편의 취미 1: England Premier League Watch 손흥민 선수가 뛰는 Tottenham Hotspur 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서포터즈들이 모이는 Bar로 간다. 사람들과 경기를 보면서 소리도 지르고 환호도 하면서 중년의 우울감을 많이 떨치고 오는 것 같다. 시차가 있어 평일 오후에 경기를 할때는 회사도 빠지고 Bar에 모여 함께 시청하기도.. 내년 봄엔 친한 친구 Russ와 영국 Tottenham 경기장에서 손흥민 경기를 직접 관람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스페인 가서 챔피언스 리그도 보고..지금부터 아주 들떠 있다. 물론 애들 놓고 남자 둘이 간단다….우~~C!! https://story.kakao.com/_c5Ml63/5GtD5HVGA19 김숙경님의 스토리글 남편.. 더보기
알타리, 열무 김치 담그기 알타리, 열무 김치 담그기 우리가 정성스레 가꾸는 텃밭.. 벌써 여름 못지 않게 강한 텍사스 햇살에, 아침 저녁 남편이 셋팅해놓은 스프링쿨러로 물도 충분히 먹고 직접 만든 컴포스트 비료에서 영양분도 충분히 얻으며 무럭무럭 자라나고있다.. 따서 먹기가 바쁠 정도로.. 오늘은 열무와 알타리무로 김치를 담궜다. “싱싱한 채소를 바로 따먹는 기쁨이 이런거구나..”를 외치며.. 더운 날씨에 물장난하는 기분으로 헹구고 절이고… 그 와중에 아이들도 신이났다. 스프링클러의, 물총의 물을 맞으면서도 신이 난 현이부터 송현이까지.. 추억의 물놀이 버전!! https://story.kakao.com/_c5Ml63/05Zh9miz720 김숙경님의 스토리글 알타리, 열무 김치 담그기우리가 정성스레 가꾸는 텃밭..벌써 여름 못지.. 더보기
동병상련(同病相憐):  20220506 Friday Hsu Family를 집에 초대하여 함께 저녁을 먹었다. Hsu는 남편회사 빌딩에서 restaurant을 운영한다. 한국의 구내식당같은 개념이다. 아침과 점심장사만 한다. Hsu는 늘 밝고 친절하며 음식에 대한 열정이 크다. 비록 하는 일과 분야는 다르지만 외국인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내 남편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꼈던 것같다. 아마도 자신의 모습을 봤던 모양이겠지… 더 정이 가고…그래서 그곳에서 Breakfast모임도 많이 갖고 많이 도와줬던 것 같다. 지난주 금요일엔 가족을 모두 초대하여 함께 저녁을 했다. 참고로는 Hsu는 멕시코 출신이고 아버지는 중국인이라고 한다. 음식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서 여러가지 한국음식을 소개시켜주기 위해 이렇게 준비했다. - 된장찌개, 계란찜, 뚝배기.. 더보기
텍사스의 봄 텍사스의 봄 봄이다. 텍사스에서 짧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이라고 하기엔 약간 더운ㅋㅋ ) 봄이다. 들판에 피어난 꽃구경을 하러 Fredericksburg로 느지막히 출발했다. 넓은 들판, 다양한 색깔의 꽃들… 자연이 주는 안락함과 포근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https://story.kakao.com/_c5Ml63/DNS6ONs0G20 김숙경님의 스토리글 텍사스의 봄봄이다. 텍사스에서 짧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이라고 하기엔 약간 더운ㅋㅋ ) 봄이다. 들판에 피어난 꽃구경을 하러 Fredericksburg로 느지막히 출발했다. 넓은... story.kakao.com 더보기
가방선물 그리고 아기 가방 가방선물 그리고 아기 가방 작년 여름에 남편이 큰 bag과 작은 bag을 선물해 줬다. 디자인도 예쁘고 맘에 들었다. 하지만 1년이 가까이 가도록 한번도 써보질 못했다. 대신 지금까지 기저기와 젖병을 넣을 수 있는 아이가방만 썼다. 올해 바램이 있다면 그 가방을 여유롭게 한번이라도 써 보고 싶다. https://story.kakao.com/_c5Ml63/8PVgxgqy7z8 김숙경님의 스토리글 가방선물 그리고 아기 가방작년 여름에 남편이 큰 bag과 작은 bag을 선물해 줬다. 디자인도 예쁘고 맘에 들었다. 하지만 1년이 가까이 가도록 한번도 써보질 못했다. 대신 지금까... story.kakao.com 더보기
남편친구, 부모님, 오리고기 남편 고등학교 친구분이 친정부모님과 시어머님댁을 각각 방문하여 오리고기 선물을 해 주셨다. 오리전문점을 방문, 포장해서 양가를 직접 방문해서 드렸으니 부모님들이 얼마나 좋아하셨을지 짐작이 된다. 그것도 미국에 살고 있는 아들 친구가 방문해서 드렸으니… 참으로 고마운 분이다. 나와 남편 고향은 경기도 안성이다. 우리는 고등학교까지 거기서 나왔다. 친구분의 아버지는 전직 안성시장을 역임했었는데 부전자전이라 그런지 외모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남다르더라. 사진은 작년에 만났을때 함께 찍은 것이다. 그때도 아이들과 집에 계신 어머니 드시라고 따로 챙겨주셨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남편 친구분들이 이렇게 시어머니를 챙기신다. 미국 사는 우리입장에선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https://story.kakao... 더보기
Toilet bowl Change 집안의 변기를 바꿨다. 막내 ‘현’이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변기 속 물을 만지고 그속에 이것저것 넣는다. 얼마전에 변기에 볼펜을 넣은 후로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이번에 통채로 변기를 바꿨다. 남편과 둘이서 힘들게 바꿨는데 보기도 좋고 잘 내려가는 물을 보면 속도 시원하다. 잘 바꿨다. 미국생활 중 힘든것이 집관리다. 여기선 집을 항상 고치고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 근데 이게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미국엔 물건값은 싼데 인건비가 너무 비싸다. 아마도 사람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시스템이라서 그런것 같다. 이번에도 변기가 $100인데 설치비가 $160불이다. 거기에 Tax는 별도다. 그러니 직접 설치하는 수 밖에.. 작년 한국에서 어머님댁 냉동고를 샀는데 설치를 무료로 해주더라. 그 서비스 보고 감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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